[시대착오의부스러기]57 2008.03.19 - 밤의 거리에서 믿음도 사람도 잃고서 꼭 세상에 속은 것만 같던 날...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 화에... 터질듯 답답했던 가슴때문에...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입으로 중얼거리던 욕짓거리들... 거리를 걷다가 전화를 해, 벗을 불러내려다 괜찮다 말하고... 그리운 얼굴들 그 음성이 듣고 싶어 번호를 누르려다 참았다... 술에 취해, 그리움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다가 차가운 바람만 불어올 뿐인 거리에 홀로 남겨졌던 밤 ---------------------------- 누군가의 음성이 간절했던 밤의 거리에서... 2008년 3월 19일 수요일 마침..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처음으로 주절거림이 시작되었던 날... 2014. 8. 15. 이전 1 ··· 12 13 14 15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