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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각54

2012.01.12 - 어쩌다 생각난 당신이라면 외로운 가로등 불빛과 쓸쓸한 거리 때문에 마음까지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막연한 기다림과 끝없는 외로움 때문에 어쩌다 한 번 생각난 당신이라면 나는 지금 이렇게 괴롭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잊혀져버린 나란 사람이겠지만 나는 늘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렇게 그리워합니다 --------------------------- I wish you happiness today, tomorrow and always...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마침... --------------------------- 2014. 9. 17.
2011.12.25 - 나답게 산다는 것 보여주고 싶은 밝은 모습들 만큼 숨기고 싶은 어둔 그늘도 있거늘 다잡지 못하는 마음에 흔들리며 세상 다른 사람들은 안 그렇고 나 혼자만 그런 듯 힘들어하며 가장 사람다운 멋진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어떤 걸까 숨쉬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약없는 방황속에서 살아간다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살다가도 온전한 정신이 드는 날이 오면 아무 것도 손을 댈 수가 없다 그럴 때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나가버린 소중한 시간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 그 마음의 떨림에 귀 기울이며 잊고 지내던 잃어버리고 살던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땀흘렸던 어리숙하지만 누구보다 정있고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며 희망차게 살아가던 나를 떠올린다 소중한 것들을 꼭꼭 숨기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놓아버리고 의미를 잃고 후.. 2014. 9. 17.
2011.11.14 - 한계 조금 더 빨리 , 조금 더 멀리 , 조금 더 높이... 놀라울 만큼 많이 나아진 모습을 떠올리는 일도 잠시 보이지도 결코 존재하지도 않는 투명한 벽에 부딪혀 나아가는 길을 찾을 수 없는 어지러운 도시 속의 나..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마침..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2014. 9. 17.
2011.11.05 - 나 많이 못되서 좋은 말들로 하루하루를 채우고 끝없는 이기심 때문에 항상 남을 배려하며 자신조차 감당할 수 없는 어두움을 감추고 늘 선량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이 오면 나의 다른 모습에 무서운 생각들이 엄습해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... 사람이 사람답기 위해 끊임없이 걸어가야 할 길을 도(道)라고 부르지만 목표는 있고 방향은 없는 고독하고 가없는 길위에서 지금 나는 헤메고 있다 --------------------------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마침... -------------------------- 2014. 9. 17.